본문 바로가기
32.지금이순간/오늘오늘오늘

나이깡패 지동원, '유망주포 클롭' 아래서 폭발할 수 있을까?

by 아마토르.씨 2014. 8. 5.
반응형

8월 4일 아침, 한국의 축구팬들을 기분좋게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너무나도 기다렸던 지동원선수의 골소식!! 프리시즌에 충분한 출전시간을 받았더니 떡 하고 증명해 보이는 우리의 지참치!! 상대가 4부리그여서 큰스코어 차로 이겼다고는 해도, 팀원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정말 기특했습니다.

 해외진출을 한 2011년부터 출전시간때문에 힘든 시간들을 보낸 지동원 선수이기에, 출전시간을 충분히 보장받았을 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전 큰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은 프리시즌일 뿐,

동원 선수는 다음시즌 클롭감독 슬하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장받고 자신의 가능성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요??

 

 

저는 확실하게 가능성을 펑퍼어ㅓ어ㅓ펑 터트리고 돌문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지동원이 돌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이유를 몇가지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선수육성의 신 클롭, 굳건한 입지를 가진 클롭


 

 

  지동원 선수의 유럽진출을 도왔던 지한파감독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선더랜드감독직을 계속해서 역임했다면, 꾸준한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더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았을 것이다. 지동원 선수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의 축구선수가 되어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동원 선수의 영입을 원한 감독이 클럽내에서 입지가 매우 탄탄한 감독이라는 점을 지동원의 성공가능이유 1번으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단지 입지가 탄탄한 감독이란 이유만으로 성공가능성이유를 단언한 것은 아닙니다. 해외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클롭감독의 별명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을것입니다. 바로 ' 선수육성의 달인'입니다. 클롭감독은 말그대로 선수육성의 달인입니다.  

클롭감독의 별명을 뒷바침하는 선수가 대표적으로 일본의 카가와신지선수입니다. 3.5m(한화 약 5억원)이적료로 이적해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분데스리가 베스트일레븐에도 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현재 돌문의 주전 수비수 마크 훔멜츠와 네벤 수보티지 그리고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레반도프스키 또한 카가와신지와 비슷한 이적료로 이적해와 분데스라기 탑스타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선수들의 큰 성장을 이뤄낸 클롭이 대한민국의 골 못넣는 공격수 지동원을 어떻게 성장시킬지 너무나도 궁굼하고 기대됩니다.

 

 

 

 

2. 분데스리가 경험은 나름 경쟁력있는 자산.


 

 

 레반도프스키가 이적한 현재 지동원의 가장 큰 경쟁자인 이탈리아 정상급 공격수 임모빌레. 하지만 지동원선수가 임모빌레 선수보다 하나 내세울 수 있는 나름의 자산이 바로 분데스리가 경험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는 적응이 필요합니다. 12-13시즌 분데스리가 17경기 5골이라는 기록을 갖고있는 지동원선수. 지동원선수에게 적응기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 하나의 강점입니다.

 

 

 

 

3. 활동량 甲, 멀티포지션, 노력 GOOD 

클롭이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


 

 이유1번과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이유입니다. 지동원은 K리그 전남 시절부터 왕성한 활동량으로 유명했습니다. 클롭의 전술은 기본적으로 압박. 게겐 프레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클롭의 전술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압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이 필요합니다. 못하는 건 없지만 특출나게 잘하는 것 없다는 평가를 받는 지동원이 유일하게 인정받는 부분이 활동량인 지동원선수에게 클롭은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지동원의 공격 전 포지션에 대한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습니다. 1선이든 2선이든 어디서든 제값은 해주는 선수이라는 점이 지동원의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단, 도르트문트가 빅클럽인 만큼 1선에서만 특출난선수 2선에서만 특출난선수는 충분하기 때문에 지동원선수가 공격 전 포지션에 걸쳐 그저그런 선수가 아닌 특출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동원 선수는 노력파입니다. 프로 1년차에 지동원은 체력적인 문제와 헤딩력 부족으로 2선에 배치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로 2년차에는 한경기 14km를 달리고 헤딩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있었습니다. 선더랜드에서는 마틴오닐 감독이 지동원의 힘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분데스리가 측면 선수들을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만 보더라도 충분히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수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클롭감독이 지적하는 모든 부분에서 발전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4. 경험많은 24세, 아직도 나이깡패다.


 

 

지동원 선수의 나이는 올해로 24세. 만 23세로 아직 많은 성장가능성이 있는 선수입니다.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지동원 선수는 경험이 많은 선수입니다. 벌써 해외리그 진출 횟수로 4년차. 영국리그와 분데스리가를 경험했으며 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안컵, 월드컵 등 굵직굵직한 국제경기에도 출전한 경험이 많습니다. 좋은 경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웬만한 시련은 훌훌 털어넘길 만큼  정신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을것이 분명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어떠한 시련도 지동원선수가 이겨내리라 확신!! 시련따위 이겨버리고 많은 성장을 하길!!

 

 

 

++ 손흥민보다 확실하게 경쟁력있다.

 

 

 바로 군대이야기입니다. 쉽게 구분하면 손흥민은 미필 지동원은 군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4주에 걸친 훈련을 받긴 해야하지만 2년과 1달. 2년이란 시간은 축구선수로서의 삶에서 아주 치명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동원선수는 2012년 올림픽에서 3위를 달성하고 군 면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선수생활에 있어 하나의 커다란 짐을 덜어낸 지동원 선수가 도르트문트에서 그리고 더욱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길 바랍니다.

 

 

 

 

 

 

대나무의 싹을 심으면 4년 정도의 시간동안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싹을 틔우기 시작하면 하루에 30cm도 자랄정도로 급격하게 성장한다고 합니다.

해외진출 4년차인 지동원선수가 새로운 시즌 엄청난 성장을 하길 바라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AMATOR.C BLOG

http://amatorkorea.tistory.com/

 

 

 

반응형

댓글